바이든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가 전화 통화를 한 건 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뒤인 어젯밤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미사일 문제로 미일 정상이 통화한 건 이례적으로 그만큼 이번 일을 심각하게 인식한다는 걸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역대 최장 거리를 쏜 이번 미사일이 올해 20여 차례 시험 발사 가운데 가장 도발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전례 없이 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미사일 발사 3시간 만에 성명을 내고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국의 안보, 외교, 국방 수장은 각각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와 전화 통화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단트 파텔 /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: 이번 미사일은 불법적일 뿐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의 불안정을 초래합니다. 이번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을 계속적으로 규탄합니다.] <br /> <br />한미 군과 일본 자위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는 한국 공군과 서해에서 정밀 폭격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, 동해 상공에선 일본 항공 자위대와 양자 훈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패트릭 라이더 / 국방부 대변인 : 이번 합동훈련은 연합 억지력과 역동적인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양국 군의 상호 운용성을 과시하기 위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은 유엔 안보리를 소집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의 비협조로 추가 제재안이 결의될 가능성은 낮을 거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국이 정신이 팔린 사이 북한 김정은이 가능한 모든 무기 실험에 나설 거라며 <br /> <br />조만간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연내 핵실험도 강행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00514505218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